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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Mobile

모공폰 갤럭시 S5 스펙과 출시일은?



갤럭시 S5(Galaxy S5) 주요 특징 및 스펙


  마치 뒷면이 피부의 모공처럼 생겼다고 해서 모공폰이라고 별명을 얻고 있는 갤럭시 S5가 오늘 MWC 행사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아바타에 나오는 푸른색 외계인의 피부가 이럴 것 같습니다...)



http://www.theverge.com/2014/2/24/5441668/samsung-galaxy-s5-announcement-launch


  디자인이 역시 이번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주요 스펙이 확정됐는데, 주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상도는 S4와 동일

  화면 크기는 5.1인치로 커졌지만, 해상도는 동일합니다. 이걸로 또 뭐 픽셀이 보이느니 어쩌느니 하는 분들이 또 계시겠지만 사실 조그마한 스마트폰 화면에 Full HD인 1920x1080이 들어가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올리면 배터리 수명만 반토막 나니까요. AMOLED인건 여전하지만 이건 삼성이 밀고 있는거니 어쩔 수 없겠죠. 아몰레기라고 불리지만 그래도 최근엔 많이 나아졌습니다.


2. 갤럭시 액티브에 있었던 방수 방진기능

  방수 방진이 된다고 합니다. 갤럭시 액티브에서 주요 스펙으로 밀던 것인데요, 이것 때문인지 삼성에서 이번 행사에 기기 무게와 두께는 강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가볍고 얇지만, 방수 방진이 필요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의문입니다. 마치 그냥 소비자에게 필요한 기능은 물어보지 않고 될대로 기능을 때려박아놓고 이거 좋지? 봐바 방수도 돼! 이러는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로서는 별로 필요 없는 기능입니다.


3. 프로세서가 더 빨라짐 - 스냅801 / 램 동일 (2GB)

  이제 모바일기기의 성장이 더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니면 이제 곧 나올 노트4를 팔기 위해서일까요. 오히려 노트3에 비하면 램이 줄었죠. CPU가 빨라진 것은 좋지만 이만큼 배터리 소모는 크겠네요.


4. 스와이핑 지문인식

  이건 작동영상을 봐야 알겠지만 홈버튼을 통해 지문인식이 된다는 것 같습니다. 이 기능 때문에 삼성을 Samesoon(곧 따라한다)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군요. 이 기능만 뺐더라면 카피켓 이미지로부터 좀 탈출 했을텐데요.. 인식률이 관건일듯 합니다. 아이폰 5S도 처음에 호평받던 지문인식이 사용할 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사용기들이 많거든요.


5. 16메가픽셀의 카메라(갤럭시 S4: 8메가픽셀)

  카메라는 끝도없이 좋아집니다. 해상도만 올라간 것이 아니라 얼마전 G Pro2가 보여준 찍고 초점옮기기 기능이라던가, 찍을 때 필터적용된 프리뷰가 실시간으로 나온다던가 기능이 많습니다. 또 동작속도도 확실히 빨라졌다고 합니다.


6. 터치위즈의 발전

  노트프로 12.2에서도 보여줬지만 터치위즈에 매거진UI가 들어가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입니다. 터치위즈가 예뻐졌다는 평이 많은만큼 앞으로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7. 기타..

  화면상으로는 이제 메뉴키가 사라졌네요. 노트프로 12.2에서도 메뉴키 대신에 멀테키를 넣었던데 이제는 이게 대세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확인이 안되는데 방수 방진이라서 하단부 USB포트도 막아놓는 캠이 있습니다. 심박계도 있다고 하네요... 이거 역시 있으면 좋지만 왜 넣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디자인이 참 사진으로 보니까 역대급 최악이라고들 하네요. 갤럭시 S3 볼때의 충격보다 더 한듯.. 그래도 사긴 사겠지만요. 기술 되는대로 막 때려넣지 말고 필요한 기능을 좀 넣어주면 안될까 하는 소비자의 시선입니다.




출시일은?


  이번 언팩행사는 삼성에서 주관했던 만큼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왔죠. 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4월 11일에 S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 폰들 재고소진을 위해 통신사들이 보조금전쟁을 할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