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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Mobile

[U+] 선택형 요금제 출시. 진작에 찾았어야 할 권리.






  U+에서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한다는 기사입니다. 이 요금제는 내일(27일) 부터 출시한다고 합니다.



  통화를 별로 하지 않는다면, 100분으로도 충분할 수 있죠. 이경우 데이터를 많이 쓰는 경우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음성또한 옵션을 올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제 그 불합리함이 조금 해소될 듯 하네요.


  7GB / 100분 기준 52,500원입니다. 기존 6GB 요금제가 62,000이었던 것에 비하면 1만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있네요. 문자메시지는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카톡이 있는 요즘은 문자메시지가 필요가 없죠.

  

  다만 통화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절감혜택이 없다는게 문제군요. 7GB/400분이 69,500원이니까요.


  또한 아직 데이터쉐어링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혜택이 없죠. 데이터쉐어링을 사용하려면 모회선의 요금제가 LTE요금제 (LTE-52이상) 이여야만 하니까요.


  거기다가 세부적인 사항은 내일 뚜껑을 열어봐야 합니다. 약정할인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받고 있는 내용일텐데, 약정할인이 지원되지 않는다, 또는 결합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래버리면 실질적인 혜택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 요금제로 혜택을 보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나마 1만원 정도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애초에 LTE요금제가 너무나 바가지였죠. 통신사들이 보조금으로 벌금물고, 이리저리 치여도 순익이 크게 상승한 이유가 LTE요금제의 폭리 때문이었죠. 고객에게 있어서 선택은 당연히 되었어야 하는 문제인데 이제서야 해주면서, 너무 선심쓰는 듯한 액션이라 곱게 보이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이제서야 요금제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이 그나마 생겨났다, 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