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잉 세상: 우리가 기술을 소비하나 아니면 기술이 우리를 소비하나? 기술과잉 세상 스티브 잡스가 선사한 본격적인 형태의 스마트폰은 21세기 최대의 발명품이라고 하지만 21세기 최대의 감옥이기도 하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저마다 자신만의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을 보면 이게 진정한 21세기 디지털 세상인가 의문이 든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조차도 스마트폰을 만지고있는 내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 가끔은 역겹기까지 하다.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 니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물건은 생산된다. 마치 19세기 초반 프랑스의 경제학자인 세이가 말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 는 말은 19세기 당시보다 요즘에 더 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에서 가격을 조절한다고 했고, 확실히 이 말이 더 신빙성 있는데다가 현상에 더.. 더보기 이전 1 ···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2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