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전역 후 영어공부를 하면서 20년가량의 세월동안 잘못 만들었던 영어발음습관에 대한 후회를 뼈저리게 하는 중이다. 영어발음법이 중요한 이유는 영어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이 낼 수 없는 소리에 대한 청음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생아들이 옹알이를 하면서 말을 시작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자신이 낼 수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발음을 제대로 해야하는 것이다.
흔히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발음이 지극히 한국적인 것을 예로 들어, 발음은 별로 상관없다고 하는 주장을 많이 펴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런 경우도 있다.' 는 것이지 일반화 될 수 없다. 평범한 영어학습자라면 발음을 짚고 넘어가야한다.
f와 v발음은 이런 면에서 골치아픈 발음이다. 분명 우리나라에는 있는 듯한 발음이다. fish는 '피쉬', vertical은 '버티컬' 이라고 읽으면 될 것 같다. 나도 그렇게 발음했다. 솔직히 수능공부하면서 별로 상관 없었다. 내 스스로 그냥 단어 읽을줄 알면 되는거였지 전혀 발음을 교정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토익스피킹, 일명 토스와 OPIC이 대두가 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영어 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이 제대로 나의 약점으로 다가온 것이다. f와 v발음, 어떻게 해야하는가?
f는 프, v는 브 소리가 나는 것은 맞다. 다만 그 소리를 내는 방식이 다른 것이다. f와 v는 둘다 치순음이라고 한다. 치순음이란 무엇인가? 윗니로 아랫입술을 깨물면서 내는 소리이다. 즉, 소리를 내기 전 최초 위치는 윗니가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프' 소리를 내려고 하면 나는 소리가 f이고, '브' 소리를 내려고 하면서 나는 소리가 v이다.
I made a song for you my friend.
아 메더 송 포유 마 프렌ㄷ.
굵게 처리된 부분의 발음을 신경써서 해보자. 저렇게 한글로 발음 표시하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분들도 있겠지만 쉽게 배우려면 한글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게 좋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 있다. 단복수에서 f에서 v로 변하는 단어들이 있다. 예를 들어볼까?
leaf (잎) -> leaves (잎들)
f와 v는 비슷한 발음이다. 프에서 브로 바뀔 뿐이다. 즉, 이 변화현상이 영어에서 단복수를 구분짓기에 충분한 변화이다. 비슷한 발음이면서 단어의 형태가 달라져야 하니까. 그래서 leaf가 leaves가 되는 것이다. f발음이 v로 변하는 것이다.
love, of, -ph- 의 발음들이 주로 많이 놓치고 지나가는 발음이다. 이것들 모두 치순음이라는 것에 주의하자.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영어를 정확하게 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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