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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Music

Frozen(겨울왕국) OST - More Than Just the Spare (Outtake) 가사 / 의미 해석 / 듣기

  CD2에 수룩되어 있는 곡입니다.



Frozen OST - More Than Just the Spare (Outtake)

잉여가 아니고 싶어 (의역)



 언니 엘사를 바라보는 안나의 마음이 드러난 곡입니다. 이 곡을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가 대체했지만, 이 곡의 관점도 재미있고 영화에서 완전히 사라진 설정은 아닌 듯 합니다. 주목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한스왕자를 보고 금사빠가 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거든요.


Frozen(겨울왕국) OST - More than just the spare from Readiz on Vimeo.



Anna: Am I really just the spare?

안나: 난 정말 잉연가?

I’m not part of the town, not born to be queen

난 이 마을의 일부가 아냐, 여왕으로 태어나지도 않았어.

Just somebody hopelessly in-between

단지 희망없이 사이에 끼어있는 누군가일 뿐이야.

She’s the scholar, athlete, poet

우리 언니는 학자에, 운동선수에, 시인이지.

I’m the screw up, don’t I know it 

그에비해 나는 망한 년이야, 나도 알고 있어.

But then who could ever compare?

그러나 누가 우리를 비교나 할까?

Of course they’re gonna think I’m just the spare

그저 사람들은 내가 잉여라고나 생각하겠지.

Well I won’t care

글쎄 난 상관 안할거야. (뒤에 내용을 보면 사실 매우 상관 합니다. 그냥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거죠)


So I’m the extra button on a coat

나는 마치 코트의 잉여단추와 같아(코트의 단추를 보고 감정이입을 합니다)

In case another one comes loose

다른 단추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서 있는

But if I have to be a button

그러나 잉여단추가 되어야만 한다면

Why can't I be a button that’s of use? (oops!)

왜 다 쓰여진 단추가 될 수는 없는걸까? (다 쓰여진 단추도 잉여니까요. 차라리 쓰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거죠....)

I may lack style and I may lack grace

난 스타일이 부족한걸 수도 있고 우아함이 부족한 걸수도 있어

And once in a while I might fall on my face

그리고 가끔씩은 난 내 얼굴을 탓하지

But this little button deserves a place in the sky

그러나 이 작은 단추도 하늘(이 세상)에 머물 곳이 있어야 되지 않겠어?

This button wants to fly

이 단추(자기 자신.. 화자인 안나를 대변하죠)는 날기를 원해..


Wait, buttons can’t fly, it doesn’t make any sense!

잠깐, 단추는 못날아. 말이 안되잖아! (사실 자기가 날고 싶은 건데 단추에 감정이입 하고 있다는걸 깨닫고 하는 얘기죠)


So I’m a rusty horseshoe hanging up

나는 녹슨 말굽과 같아(이번에는 말굽을 보고 감정이입을 합니다)

Over somebody’s old barn door

누군가의 오래된 헛간문에 버려져 매달려있는

And I’ll be hanging there forever

그리고 거기에 계속 있겠지..

Just wishing the horse had one leg more

나는 차라리 그 말이 다리가 하나 더 있기를 바래(말굽이 차라리 말에 다리가 하나 더 있어서 계속 붙어있길 바라는거죠)

And maybe I can’t be the perfect one

그리고 아마도 나는 (언니처럼) 완벽하게 될 수 없을거야

And maybe I err on the side of fun

그리고 아마도 너무 즐거운 것만 추구하다가 망하겠지

But horseshoes need a chance to run somewhere

그치만 말굽도 어딘가로 나아갈 기회가 필요해

This horseshoe is more than just a spare

이 말굽은 잉여가 아니고 싶어(이 노래의 주제입니다. "난 잉여가 아니고 싶어")


Someday I’ll find my thing

언젠가 나는 알게 되겠지.

A thing that’s on my own

나만의 것이 있다는 것을

That thing that makes me part of something

그건 나를 무언가 어떤 중요한 존재로 만들어 줄거야(언젠가 자신의 자리를 찾기를 바라는거죠)

Not just all alone

(그리고 그건 나를) 혼자 외롭게 있지 않게 만들어 줄거고

If only all this feeling I have in my heart

내 가슴속에 있는 모든 감정이

Could mean something to someone, how I’d love to play that part

누군가를 향한 무언가일 수 있다면, 어떻게 나는 그 감정을 가지고 사랑할 수 있을까.


So I’m just the second born sister

그래 나는 둘째로 태어난 여동생이야

Who most of the town ignores

이 마을사람들 대부분이 무시하는

Like a button, like a horseshoe

단추처럼, 말발굽처럼.

Like a girl who’s bad at metaphors

시적 비유법에 능하지 못한 소녀(자기 자신을 이런 표현으로 말하고 있네요)처럼


Maybe I don’t have a magic touch

아마도 나는 마법을 부리지 못할거야

And maybe I don’t have a talent as such

그리고 아마도 그렇게 재능이 있지도 않을거야

Just this heart with much too much to share

단지 함께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이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

So I’ll never be the heir, but I’m more than just a spare 

나는 후계자가 될 수 없어, 그치만 잉여가 아니고 싶어.





  Frozen이 초반 기획단계에서는 안나와 엘사의 갈등을 후계자와 그렇지 않은 자매의 갈등을 그리고 싶었나봅니다. 결국 이 설정은 빠지고 한스왕자의 배신만이 남게 되는데, 위 노래는 저렇게 나왔어도 사회의 잉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주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많이 찡한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