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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and Tip/Study

[정보처리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합격수기 및 합격 팁

  저번에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을 쳤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정보처리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시험 후기 및 준비 요령 글에서 대략적인 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실기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포스팅하는 오늘 43회 기능사 실기 발표가 나서 확인해보니 92점.. 뭘 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점상 4점짜리 2개인가보다. 아마도 용어묻는 문제에서 2개 틀린 것 같은데.. 시험지를 확인할 길은 없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아무튼 확실히 60점이상 합격이라는 합격선은 무난하기 그지없다. 사실 어느정도 컴퓨터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책도 사지 말고 그냥 가서 한번 시험을 쳐보라고 하고 싶다.


  사실 내가 정보처리기능사를 친 것은 처음은 아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쳤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때는 Q-Basic으로 시험을 쳤었다. 지금은 쓰지도 않는 줄번호로 코딩을 하는.. 오히려 이때의 시험은 지금의 정보처리기능사 실기처럼 40개의 보기를 주고 찍게하는 필답형이 아니라, 실제 코딩을 하는 것으로 시험을 봤기 때문에 더 정확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비용문제도 있고 한지.. 그냥 필답형으로 보는데 나는 오히려 이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정보처리기능사를 봐도 실제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오히려 자격증의 가치가 과거에 비해 낮아지지 않았나 하는게 내 사견이다.


  필답형이기 때문에 꽁수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저번에도 포스팅하였지만, 전체 배점 100점중 50점을 차지하는 알고리즘 부분. 이 부분만 맞는다면 이 시험은 필승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알고리즘 문제는 하나의 Flow-Chart(순서도)를 보고 빈칸을 채워넣는 것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틀린다는 것은 있기가 힘든 일이다. 하나정도 모른다 하더라도 주변 흐름을 보고 그냥 때려 맞출 수 있다. 이 알고리즘 부분을 공부할 때는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그 원리를 깨닫고 하시라는게 내 생각이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수학 10-나에 있었던 듯한 순서도를 제대로 공부했던 사람이라는 사실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고리즘 부분은 안다면 다 맞는다. 그러면 10점만 더 맞으면 된다. 10점이면 정보처리기능사시험에서 남은 문제 중 이제 3문제만 더 맞추면 된다는 뜻이다. 3문제는 그냥 DB용어 정의만 몇개 외워가도 맞는다. 어려울게 없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DB부분 잘 모르더라도 Active-X같은 컴퓨터 용어를 알고 있다면 DB부분 아예 손도 안대더라도 3문제 정도는 추가로 맞출 수 있다. 그렇다면 Game-set.. 분야별 과락이 있는 것도 아니고 60점만 넘으면 되니까 발생하는 현상이다. DB를 모르고도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니 대체 어떤의미의 정보처리기능사인가.


  요즘 유행하는 3줄 요약하면

  1. 정보처리기능사 시험 너무 의미가 없어졌다.

  2. 필답형이라서 시험 어렵지 않다.

  3. 알고리즘만 맞아라. 그냥 합격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2014년부터 시험제도가 바뀐다고 들었는데 유의미한 평가로 좀 제대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아니 끝물이라 대충 낸건가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