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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and Tip/Study

[운전면허] 2종 자동 1일만에 교육, 학과부터 기능합격까지




2종자동 1일 교육, 학과시험, 기능시험 합격수기


  제대 후 복학전에 마지막 도전.. 이 되지 않을까 싶은 도전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루만에 교통안전교육, 학과시험, 기능시험까지 합격.

  군대가기 전이었으면 운전병 노리는 것 때문에라도 무조건 1종보통을 쳤었겠지만, 지금은 승용차를 제외한 차는 몰고다닐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냥 2종 자동을 신청했다. 기능까지는 정말 황당할 정도로 쉬운데...

  아래는 실제로 내가 하루전에 갑자기 시험을 칠 결심을 해서 1일만에 기능까지 합격한 합격기이다. 시간대별로 쭉 AtoZ로 쭉 풀어놨으니 보고 그대로 하면 학원갈 필요도 없이 기능까지는 프리패스다.




D-1 14:00

  일하다가 갑자기 밥먹다가 면허 이야기가 나옴. 보통은 다들 수능치고 치지 않냐고 함. 맞긴 맞는데 여행가고 어쩌다보니 면허시험을 안치고 넘어가게 됐었는데 앞으로 이제 복학하면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급하게 치기로 결정.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교통안전교육 신청 (돈도 낼 필요 없고 1시간짜리. 이거 들어야 학과시험이 응시가 가능하다). 다음날 것부터 신청 가능하다. 당일은 방문접수만 되는듯.




D-1 15:00

부랴부랴 신청하긴 했지만 어디까지 응시가 가능한지 확인. 본인의 주변 시험장 중에 가장 빠른 안전교육 시간대는 다음날 09:00였음. 이 수강 30분전에 면허시험장으로 오라는 얘기를 들었고, 학과시험은 상시로 친다는 정보 확인. 온라인 접수 불가. 따라서 최대한 면허시험장에서 줄을 잘 서고 있다가, 학과시험을 빨리 치는 전략을 세움. 기능시험 일정 확인. 인터넷에서 기능시험까지 1일에 칠 수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으나 토요일인 관계로 12:00에밖에 기능시험을 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그나마도 학과시험을 보지 않은 상태라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됨. 그래서 학과시험을 최대한 빨리치고 기능시험접수하러 바로 달려가는 전략을 세움.



D-1 18:00

  퇴근 후 학과시험&기능시험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

  학과시험 정리 잘된 자료를 발견.


첨부파일 출처: http://paper34.tistory.com/640

이 블로그 수기도 좋으니 꼭 읽어보시길.



  필기시험 양상이 바뀌어서 나중에 알게 됐지만 기출문제 풀고 가는건 의미가 없음. 그냥 요점정리 된 것 보다가 최대한 상식선에서 답을 고르면 필기는 무난하게 합격함. (본인은 하루전부터 준비했고 10분만에 풀고 나왔는데 72점 나왔음. 1종보통도 합격하는 점수. 2종은 60점 이상이면 됨.)


  기능시험역시 쉬워서 10분정도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는 수준. 아래 유투브 영상이 기능시험에 대해 잘 알려줌.



위 영상이 실제 시험상황과 100%똑같음.

1. 시동걸고 2. 기어 P->D->P 왔다갔다 해주고 3. 전조등 켜주고 4. 방향지시등 켜주고 5. 와이퍼 켜주고 6. 주행시작해주고 7. 돌발상황에 한번 멈춰주고 8. 종료선 통과하면 끝.


기능시험은 따로 공부할 것도 없고 그냥 안전벨트 시험 종료됐다는 멘트 전에 안벗으면 합격함. 아 그리고 출발할 때 핸드브레이크 꼭 내릴 것.



D-Day 07:00

시험장 출발



D-Day 08:30

  09:00에 있는 교통안전교육을 들으려고 했는데 솔직히 안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고생했고, 실제로 직원들이 08:30에 출근하는건 아니다. 지문등록을 하라고 하는데, 등록한 순서대로 교통안전교육 수업자리를 배정받아 듣게된다. 다행히 접수창구를 빨리찾아 4번으로 들어가게 됨. 교육은 듣는 사람도 없고 당장 학과시험 치는 사람들에겐 도움 되지도 않는 내용임. 다들 딴짓하는 듯..


D-Day 10:00

  안전교육이 끝나고 신체검사를 하러감. 시력측정하고 끝. 어차피 청력은 말하는거 알아들으면 정상이라는 소리니까 따로 체크를 안하는 듯.. 다만 적록색맹 검사는 왜 안하는지 의문.


D-Day 10:30

  학과시험 치러 올라감.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단체외출 나온 군인들 습격을 맞음. 예상보다 오래 기다려서 11:00 다 되어서야 학과시험 치게 됐음. 시험은 10분만에 검토도 안하고 막 쳐버림. 12:00에 기능이 있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날 기능만 치러온 사람들도 있고 해서 최대한 빨리 치지 않으면 당일에 기능까지 합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72점으로 합격하게 됨.



D-Day 11:20

  토요일이라 민원문의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기능접수하는데도 한참 기다림.



D-Day 11:45

  45분이 되어서야 기능접수를 할 수 있게 됨. 어쨌든 간신히 접수하게 되었음.



D-Day 12:00

  기능안내를 시작해줌. 여기서 나오는 영상에도 시험상황과 똑같은 상황을 제시해 주는데, 차량조작법을 따로 설명해주지는 않음. 그리고 시험관이 안전벨트를 안내방송 나오기 전까지 절대 풀지 말라고 다시한번 강조해줌. 이렇게 강조하는데도 40명가량 있던 사람들중에 8명정도가 안전벨트를 풀어서 불합격한거 보면 참.. 아무튼 절대 풀지 말 것!!



D-Day 12:45

  한참 기다렸다가 차례가 옴. 시험은 뭐 난관은 없었음. 예상대로였지만 핸드브레이크가 생각보다 뻑뻑했음. 내가 시험본 구간은 커브 하나 있었고, 커브가 좀 불안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어려울 건 없고, 최악의 경우에 선을 밟는다 하더라도 15점 감점인데, 어차피 다른거 안틀리면 80점 이상으로 합격하니까 걱정할 건 없음. 돌발상황에서 제대로 정지만 해주면 문제없다는 것!! 안전벨트 절대 안풀면 합격함 정말로..



D-Day 12:55

  연습면허 발급받고 끝. 연습먼허는 다른게 아니라 원서에 그냥 스티커 붙여주고 끝이다. 이제 원하는 날짜에 도로주행 신청하고 합격하면 면허 발급된다.




  아무튼 토요일이라 촉박했지만, 평일 같은 경우에는 더 여유있을 것이라 생각함. 아침에만 학과시험 치면 저녁먹기전까지 기능시험까지 충분히 합격할 듯.. 시험시간 위에 링크한 홈페이지에서 합격하고 합격수기 충분히 찾아보고 시험 들어가면 다들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됨. 학원에서 필기치면 5시간 교육 받아야 하고 이 쉬운 기능도 추가 교육 받아야 하니 절대로 그러지 말기를 권고함. 그냥 바로 면허시험장에서 치면 기능까지 논스톱으로 붙을 수 있음. 학원을 가더라도 도로주행만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