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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Mobile

[스마트폰] 공기계(중고폰)으로 가장 저렴하게 스마트폰 쓰는 방법

  저번에 쓴 글인 [스마트폰] 왜 대리점에서는 비싼폰을 싼 것처럼 넘기나? 가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필자가 스마트폰을 새로 바꾼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얼마전에 갤3 공기계가 생겼다. 어떻게 하면 공기계(중고폰)으로 가장 싸게 가입이 가능할까?


  이번에 공기계가 생겨서 기존에 쓰던 3G요금제를 해지하고 LTE로 스마트폰을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가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이제 그 답을 알 것 같은 느낌이다. 일단은 KT 기준으로 작성한다. 다른 통신사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중요한 포인트를 딱딱 집어보도록 하겠다.



0. 중고 스마트폰을 구하라

  할부원가니 위약금이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가장 저렴하게 쓰려면 중고폰 만한 선택이 없다.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기도 하니 받아보도록 하자. 나는 갤럭시3를 중고폰으로 선택했는데 며칠 사용해본 결과, 지금 쓰기에도 손색이 없는 듯 하였다.



1.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정하라

  요금제 설정은 중요하다. 특히 KT의 경우 LTE 요금제가 세종류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아래 표를 첨부한다.



1) 완전무한 요금제 => 최소 요금 시작이 73,700원부터이다. 비추한다.

2) LTE WARP / 모두다올레

  이 부분이 논란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LTE-420과 모두다올레45를 비교해보면, 통화는 오히려 LTE-420이 더 많으며 (모두다올레가 KT끼리는 무제한 통화일지라도) 데이터는 동일하다. 그리고 문자는 LTE-420의 경우 200건 제한이 걸려있다. 그런데, LTE-420의 경우 Olleh WIFI가 기본옵션으로 들어가있다. 가격도 3000원 저렴하다. 나의 경우 LTE-420을 골랐다. 데이터도 똑같은데다가, 문자는 사실상 카톡이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내가 보기엔 모두다올레라는 요금제는 42000원 받을꺼 45000원 받으려는 KT통신사의 수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KT끼리의 음성통화 무제한을 내세우면서, 오히려 무료통화는 200분에서 185분으로 깎아버리는 이 행동.. 이해가 안된다. 오히려 가격은 3000원 올리면서 말이다.


  1.5GB의 데이터도 많다 하면 LTE-340이나 모두다올레35를 쓰면 된다. 여기까지 하면 요금제는 LTE-420을 기준으로 46,200원이 된다.




2. SIMple을 통한 추가 할인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고 바로 개통하면 KT의 경우 SIMple이라는 추가 할인 제도가 있다. 이 SIMple이라는 서비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인 것 같다. SIMple은 공기계(중고폰)에 약정을 걸어서 추가할인을 받는 제도이다. 할인율은 아래와 같다.

(페이지 링크: http://shop.olleh.com/weblogic/IndvListServlet?flag=USIMDiscount)



 여기서 통신사의 악랄한 수법이 다시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스폰서니 뭐니 해서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을 하면 요금제를 엄청 할인해 주는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상은 그냥 중고폰으로 개통해도 할인혜택 비슷하다. 여기 표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LTE Warp의 경우


요금제명

월 정액

2년 약정

1년 약정

LTE-340

37,400

7,700

2,750

LTE-420

46,200

12,100

7,700


로 할인이 된다. 다만 SIMple 할인을 추가로 받으려면 KT플라자를 방문해야한다. (온라인 접수 안됨)


  즉, 내가 결정한 것처럼 LTE-420 요금제를 사용하고, 2년 약정을 걸면, 12,100원이 추가 할인이 돼서 매달 34,100원으로(부가세 포함해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무료통화 200분, LTE 1.5GB, 문자200건, OllehWIFI까지 사용하면서 34,100원으로 퉁칠 수 있다. LTE-340이라면 3만원도 안된다. 한달에 내야할 금액이..




3. 제휴카드를 통한 추가할인

  제휴카드를 쓰면 월 1만원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물론 카드에 30만원 이상 써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 제휴카드를 통한 할인은 굳이 스마트폰을 통신사에서 구입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마치 선심쓰듯 통신비 만원 더 깎아준다면서 제휴카드 가입시키는 대리점들, 다 때려죽일 놈들이다. 요새는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중요한건 할부원가지, 제휴카드든 뭐든 다 필요없는 소리이다. 할원만 보고 가면 된다. 만약에 정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사고 싶다면 말이다.


  0,1,2,3번을 다 적용받는다면, LTE-420요금제의 경우 매달 24,100원으로 사용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LTE-340의 경우 2만원도 안나온다. 이거야말로 Olleh!




  꼭 나온지 얼마 안된, 곧 가격이 반토막 날 신형 스마트폰을 사서 호갱이 되느니 이런 방법도 적극적으로 고려를 해보자. 꼭 위에서 나온 것처럼 해야할 필요는 없다. 자기의 기호에 맞게 요금제를 바꿔가며 싸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